파킨슨병 원인과 증상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1. 정의
파킨슨 병이란 도파민 신경세포가 사멸하여 음상 증상을 일으키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설 질환이다.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0세 이하의 젊은 사람도 20%에 달하는 질병이다.
2. 개요
파킨슨을 대개 치매로 알려져 있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우리 안에 있는 다양한 신경물질 호르몬 중에 도파민이 존재한다. 도파민은 뇌의 특정부위인 흑질(Substantia nigra)에서 분비된다. 그런데 원인을 알 수 있은 이유로 흑질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가는 진행성 질환이다. 신경세포가 50-70% 정도까지 없어지면, 도파민의 부족으로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도파민이 분비량이 줄어들면 행동이 느려지고, 근육이 굳어지고, 손발이 떨리고, 자세가 불안정해지는 증상들이 발생한다. 대부분 노인층에서 발생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50대 이하의 젊은 층도 20%에 달할 만큼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질병이다.
1) 역사와 유래
- 이 부분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김근태.유수연의 <파킨슨병의 역사, 그리고 잘 알려진 환자들>이란 글을 참조하여 간략하게 용한 것이다. 대한신경과학회지 2019년 1월 호에 실려 있다.
1817년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 1755-1824)이 자신의 담당했던 환자들을 관찰하면서 발견되었다. 그는 1817년 ‘An essay on the shaking palsy’를 통하여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 마르탱 샤코(Jean Martin Charcot, 1825-1893)에 의하여 파킨슨병이라는 진단명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6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파킨슨 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제임스 파킨슨이 연구하기 이전에도 정확한 진단명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파킨슨 병으로 추측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의 기록을 찾을 수 있다. 대체로 떨림과 느림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고대 중국 의학 서적인 황제내경(425-221 B.C.)에는 ‘떨림과 경직(stiffness), 머리를 웅크리고 눈은 한 곳을 응시하며, 몸통은 앞으로 숙이고, 걸을 때 떨림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이고셍는 안정 시 떨림과 과다 굳음, 자세 변화 등이 나타나 있다. 현대의 파킨슨병에 걸린 환자와 증상이 거의 비슷하다.
15세기 인도의 의학서적인 아유르베다에도 캄파바타(kampavata)라는 질병이 소개된다. ‘kampa’는 떨림을 의미하며 ‘vata’는 움직임과 감각이라는 뜻이다. 이 질병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하여 ‘Mucuna pruriens(한국어명 ‘벨벳빈’)’에서 추출한 성분의 약을 주었다. 이 약은 현대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 성분이 들어 있고, 도파민 작용과 효능이 비슷하다.
18세기의 외과 의사이자 해부학자인 존 헌터(John Hunter, 1728-1793)는 그의 크루니안 강의(Croonian lecture)에서도 어느 환자가 잠을 잘 때는 가만히 있다 깨어나면 손이 떨린다는 기록이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7)는 그의 저술에도 비슷한 표현 등이 등장한다.
18세기의 외과 의사이자 해부학자인 존 헌터(John Hunter, 1728-1793)는 그의 크루니안 강의(Croonian lecture)에서도 어느 환자가 잠을 잘 때는 가만히 있다 깨어나면 손이 떨린다는 기록이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7)는 그의 저술에도 비슷한 표현 등이 등장한다.
파킨슨 병을 앓아던 유명들을 보면, 무하마드 알라가 가장 유명할 것이다. 또한 2차 대전의 원흉 아돌프 히틀러도 파킨슨 병을 앓았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 건국 초기에 활동했던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도 파킨슨 병을 앓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있다.
3. 파킨슨 병의 주요 증상들
파킨슨 병의 주요한 증상은 네 가지 정도로 특징 지워진다.
첫째는 떨림 증상이다.
일반적인 검사를 시행하지 않아도 육안으로 쉽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편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 나타난다. 하지만 손발을 움직이면 사라진다.
둘째는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이다.
파킨슨 병에 걸리면 사물이 작게 보인다고 한다. 단추를 끼우거나 양말을 신을 때 등 일반적인 행동을 할 때 예전처럼 움직여지지 않는다. 미세한 움직임을 요하는 행동들이 점점 어려워진다. 목소리가 작아지고, 길을 걸을 때 길이 좁아 보면 불안한 마음이 든다. 처음 운전을 배울 때 길이 아무리 넓어도 좁아 보이는 것과 비슷한 증상이다.
셋째는 근육 강직이다.
즉 몸이 뻣뻣해 지는 증상이다. 병이 점차 진행될수록 심해진다. 근육이 조이고 당기는 현상이 일어나고 근육통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특히 손을 보면 평범하지 않고 구부러지고 꼬여 있다.
넷째는 자세 불균형이다.
몸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쉽게 넘어진다. 몸이 전체적으로 구부러지고, 특히 손이 구부러져 보인다. 똑바로 서라고 해도 서지 못한다. 평형감각을 상실한 탓이다.
그 외의증상
그 외에도 정신적인 질환이 같이 일어난다. 저혈압, 호흡 불안, 얼굴 달아오름, 변비, 배뇨 장애, 침 흘림, 손발의 부종, 전신 통증이 동반된다. 우울 증세와 기억장애, 환시 등도 일어난다.
4. 파킨슨 병의 치료법
1) 약물치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파킨슨 병은 항 파킨슨제를 사용할 경우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허니문 시기'라고 부른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으로 인해 문제가 심각해진다. 발병 초기에는 레보도파를 사용한다. 후기로 넘어가면 아만타딘, 항콜린성 약물과 마오비 효소 억제제, 콤트 효소 억제제 등이 사용된다.
레보도파(L-Dopa)
초기에 레보도파가 사용된 이유는 레보도파(L-Dopa)만이 유일하게 뇌 안으로 들어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문제적 접근은 뇌에서 감소하는 도파민의 양을 늘려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도파민을 곧바로 주입하면 뇌로 들어가지 못한다. 뇌는 생각 외로 방어벽이 놓다. 대부분의 약물은 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차단된다. 하지만 레보도파(L-Dopa)는 죄까지 전달되어 도파민을 분비하는 효과를 준다. 그래서 초기에 상당히 호전되는 것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또한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투입된 도파민이 증가할 뿐이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 레보도파(L-Dopa)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레보도파 자체가 이상운동증(Levodopa induced dyskinesia)을 야기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파킨슨 병을 치료하려다 다른 질병을 부르는 꼴이 된 것이다. 70이 넘는 환자들은 레보도파를 사용하지만 50세 이하의 젊은 사람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부작용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지기 때문이다.
최근 의학은 도파민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뇌세포의 활성하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문제는 그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최근 파킨슨 병 신약은 니냅스 전 신경세포에서 신경전달물질 억제를 통해 LID(레보도파 유발 운동이상증levodopa-induced dyskinesia을 말한다)의 발현을 낮추는 방식으로 계발되고 있다.
2) 운동 요법
파킨슨 병이 시작되면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더욱 몸이 굳어지고 뇌세포는 활성화되지 않는다.
댓글